유색보석 시장 현황
최근 유색보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IMF이후 10년 이상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유색보석이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유색보석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유행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더욱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귀금속 도매상이 밀집되어 있는 종로3가를 중심으로 유색보석 제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등장하는가 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저렴한 보석으로 세팅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급격한 원석가격 상승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최근 유색보석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기다가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자본이 원석 자체를 싹쓸이 하다시피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 크다.
지금까지 국내 보석시장은 기존의 보석과 되팔려는 보석으로 산지의 오른 가격과 관계없이 유통에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그마저 줄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귀보석과 준보석 중 1캐럿 이하의 작은 스톤은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아 나름대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고 있다. 반면 투자가치가 있는 귀보석은 지난해 평균 30~50%까지 올랐다. 5캐럿 이상의 최상품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는 아예 보기도 힘들 정도다. 비교적 중량이 큰 양질의 준보석도 마찬가지다.
특히 차보라이트(그린가넷), 루벨라이트, 파라이바(투어멀린), 스페서타이트가넷 등은 거의 두 배 이상 올랐다. 또한 핑크사파이어 3캐럿 이상은 지금도 블루사파이어(일명 실론사파이어) 가격을 능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캐럿 이상의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전통적인 귀보석은 앞으로도 가격이 더 올라 재산 가치 또는 투자 가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유색보석 가치가 상승하는 요인 다이아몬드하면 누구에게나 선망의 대상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다이아몬드를 통해서 보석에 입문한다. 그러나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전통적인 귀보석은 중년 이후 삶이 보다 원숙한 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 되고 또 소유욕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유색보석이 최근에는 투자대상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요인으로는 원석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고, 또 마치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중국 보석시장의 활황 때문이다. ‘리서치 앤 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의 보석류 판매는 758억달러로 전 세계의 42%를 차지했다. 게다가 미국 달러의 증발(增發)로 현금자산의 가치가 떨어져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실물자산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색보석에 대한 소비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것이 현지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CNBC에 따르면 세계적인 브랜드 모아와드(Mouawad)의 싱가포르 지부장 장 나스르는 “다이아몬드가 전부였던 시대는 갔다”며 “이제 다이아몬드가 아닌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유색보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한 것도 우연은 아닌 것 같다.
2015년 유색보석 트렌드 경기가 좋지 않으면 어두운 컬러보다는 화려하고 경쾌한 컬러를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대리만족을 얻으려다 보니까 여성의 립스틱뿐만 아니라 의류, 자동차, 스카프, 구두 등의 색상도 다양한해진다고 한다. 따라서 반지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컬러풀하고 화려한 원석으로 세팅된 제품이 유행할 것이다.
대표적인 보석으로는 핑크사파이어를 비롯하여, 루벨라이트, 차보라이트, 탄자나이트, 투어멀린, 페리도트 등이 주목받을 것이다. 이러한 중저가 제품은 패션 감각에 민감하고 보다 젊어지고 싶어 하는 3~40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을 것이다.
또한 1캐럿 이하의 준보석은 작지만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크게 비싸지 않아 경제적인 부담이 없어 소비층이 더 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소비자가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패션주얼리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중량을 최소화 한 은제품이나 14K 등에 천연 원석으로 세팅된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반면에 귀보석 중 실론사파이어(스리랑카)는 지난3여 동안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1~2캐럿 정도의 핑크사파이어와, 실론사파이어 1캐럿 전후는 예물용으로 다시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와 같이 국내 주얼리시장은 저가보석과 고가보석으로 양분되어 나름대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아무튼 올해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사회 발전의 중심이 정보와 지식으로 이동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누가 먼저 정보를 획득하고 분석해서 발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가가치의 3/4이 정보와 지식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유명한 투자 전문가 Warren Buffett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기회다”라고 했다.
유색보석의 붐이 다시 일고 있다. 그동안 축척된 정보와 지식, 기술, 디자인을 잘 활용한다면 불황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도 유색보석의 진가를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 글: 박준서
(사)한국보석협회 신임회장
젬프라이즈 대표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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