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함에 세련미를 더하다, 캐시 워터맨(Cathy Waterman)
구름의 반향이나 물웅덩이 같은 잔잔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널리 알려진 캐시 워터맨의 주얼리에는 평온함과 안정감이 깃들어있다. 오스카 시상식이나 패션 잡지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화려함 뒤에, 조용하고 꿈을 꾸는 듯한 고급스러움을 지닌 상반된 매력은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 속에서 오히려 돋보인다. 여기에 재활용된 금속(플래티넘, 22K 골드)과 채굴과 유통 과정이 투명한 미분쟁 스톤만 사용하는 원칙은 브랜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주얼리는 판매하는 순간이 아니라 완성하는 순간의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그녀의 디자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여행이다. 보통은 공방 앞에서 마주친 잎사귀의 그림자라든지 돌 틈의 이끼 같은 주변의 소소한 무언가에서부터 시작한다. 보석이 주인공인 경우, 보석이 그녀에게 말하는 것이 무언가를 읽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모든 역사 시대와 심지어 책의 짧은 구절에서도 영감을 얻고 있다.
그녀는 결혼반지 디자이너로서도 바쁘게 활약 중인데, 아이러니하게도 35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껏 결혼반지를 착용한 적도, 제작한 적도 없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결혼반지를 소유하지도 않은 그녀가 디자인한 반지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그녀와 공방 장인들의 독창성, 헌신, 진정성을 담은 에너지가 많은 이들의 언약의 상징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인생이란 ‘관계’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이기에 자신이 디자인한 반지와 착용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수준 높은 품질’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유명인들이 앞다퉈 선호하는 브랜드임에도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고객은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일반 여성들이다. 가족을 위해 먹거리를 고르는 그녀들이 자신의 주얼리를 착용한 것을 볼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캐시는 역사적인 유명인들의 결혼 반지 중에서도 오드리 햅번의 세 개의 작은 반지(한 개의 바게트컷 이터니티 밴드와 두 개의 해머링 밴드)를 최고로 꼽는다. 사실 1947년 드비어스의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캠페인 이후 여성들은 하나같이 다이아몬드 솔리테어 반지를 원했다. 그러나 햅번이 이처럼 한꺼번에 세 개의 반지를 착용하는 방식(요즘 유행하는 스태킹이 아닌)을 선보인 이후 많은 패셔니스타들은 개성을 담은 결혼반지를 찾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햅번은 그녀의 패션 아이콘이 되기에 충분했으리라.
이쯤 되니 트렌드에 시달리지 않는, 담백하면서도 굳건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그녀가 스스로를 “주얼러”라 생각할까 “아티스트”라 생각할까 궁금해진다. 예상 외로 그녀는 “엄마”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보내왔다. “우리 엄마는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마술사 같다”라고 자랑하던 꼬마시절의 그녀의 딸을 떠올릴 때마다 최고의 에너지가 솟아난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그 대답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처럼, 그녀의 주얼리는 과잉도 불급도 없이 소소하지만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출처 : 주얼리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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